UPDATED. 2025.07.18(금)

대양전기공업, 자동차 센서 사업으로 '질주'...2분기 영업익 107% 급증 전망

하반기 중국 진출, 내년 글로벌 1차 부품사 공급 기대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18 10:24:01

대양전기공업, 자동차 센서 사업으로 '질주'...2분기 영업익 107% 급증 전망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대양전기공업이 자동차 센서 사업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올 그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8일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IBK투자증권은 대양전기공업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5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 영업이익 63억원(107%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은 주로 자동차 센서 사업부와 방산 사업부의 성장세에 기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 사업부는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며 매출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기존 선박용 조명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왔지만, 센서 사업부의 급성장으로 주력 사업의 전환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양전기공업이 제작하는 디지털 압력 센서는 자동차 산업에서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다. 초기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탑재되기 시작한 이 센서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센서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ESC 압력 센서를 생산하는 기업이 대양전기공업을 포함해 단 3곳뿐이라는 점이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이 중 한 곳은 개별 센서 판매를 하지 않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북미 S사를 제외하면 대양전기공업이 유일한 개별 센서 공급업체다.

북미 S사가 높은 판매 단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ESC 센서 탑재량이 증가하면서 국산화는 필수적이 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로의 공급 확대도 예상된다. 이에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의 공급이 예상되고, 2026년에는 글로벌 1차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의 공급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 이건재 애널리스트는 "센서 사업부의 성장이 지난해부터 확연하게 두드러지면서 주력 사업 전환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ESC 센서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양전기공업은 2025년 매출액 246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도 10.6%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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