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0.22(수)

한양증권, 글로벌IB 조직 출범 6개월 만에 '대박'... 대형 딜 줄줄이 성사

넥센타이어·한화오션·현대제철 등 굵직한 거래 따내... 중견·중소기업 지원 '틈새 전략'도 주효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0-22 10:33:38

한양증권, 글로벌IB 조직 출범 6개월 만에 '대박'... 대형 딜 줄줄이 성사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한양증권이 글로벌 기업금융(IB) 조직 신설 반년 만에 대형 해외 자금 조달 거래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증권은 22일 올해 3월 신설한 글로벌 IB 조직이 약 6개월간 굵직한 딜을 연이어 따냈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론 및 사모사채 주관·주선·자문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하면서 해외 금융 전문가 노형석 이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사가 한 차주에 공동으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조직은 신설 이후 넥센타이어 체코법인 8,500만 유로 대출, 한화오션 2,500억 원 신디케이션 대리기관 업무, 현대제철 7,000만 달러 대출 주선, 대신에프앤아이 500억 원 대출 자문 등 4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00개 해외 금융기관 네트워크 활용... 경쟁력 있는 조건 제시

한양증권 글로벌 IB 조직의 경쟁력은 500여 개 해외 금융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에서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에만 집중하지 않고,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과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틈새형 IB 전략'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대형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앞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신디케이트론 등 부채성 거래를 중심으로 실적을 쌓아왔지만, 향후에는 자본성 거래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노형석 이사는 "지금까지는 신디케이트론 등 부채성 거래를 중심으로 성과를 쌓아왔지만 향후에는 미국 나스닥,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태국증권거래소(SET) 등 해외 상장사들과의 자본성 거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증권의 글로벌 IB 조직 강화는 국내 중소형 증권사들이 대형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883.68 ▲59.84
코스닥 879.15 ▲6.65
코스피200 542.59 ▲7.31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271,000 ▲189,000
비트코인캐시 722,000 ▲2,000
이더리움 5,828,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3,610 ▲150
리플 3,628 ▲3
퀀텀 2,966 ▲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426,000 ▲289,000
이더리움 5,838,000 ▲19,000
이더리움클래식 23,620 ▲120
메탈 763 ▲1
리스크 325 0
리플 3,634 ▲6
에이다 961 ▲1
스팀 13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290,000 ▲240,000
비트코인캐시 720,000 ▲500
이더리움 5,830,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3,530 ▲40
리플 3,633 ▲6
퀀텀 2,941 0
이오타 2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