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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축하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물재생시설의 미래를 위한 관심과 지원 약속

이성수 CP

2026-09-09 11:19:49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지난 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는 물·에너지·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참석한 이 행사는 단순한 행정 행사를 넘어, 기후변화 시대 도시의 물관리 정책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었다.

세계는 지금 극한의 가뭄과 홍수, 폭염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서울이 물관리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회였다.

박칠성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시의 물관리와 안전 정책도 재해 예방을 넘어 에너지와 환경, 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이 단순한 재해 예방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은 물재생센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었다. 과거 시민들이 외면하던 하수처리 시설이 오늘날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주요 테마였다. 멜버른대학교 사라 벨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 물재생센터의 과거·현재·미래'와 해외 물재생센터 사례가 소개됐다. 국내외 물관리 정책의 흐름을 비교하면서 서울이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였다. 두 번째 세션은 물재생센터의 가치를 세 가지 측면에서 재조명했다. 물 순환을 촉진하는 '물'(W),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E),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누리는 '시민 공간'(C)이 바로 그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를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물재생센터가 단순한 하수처리 기능을 넘어 에너지 생산 기지이자 도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는 도시 인프라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을 의미한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이 같은 논의들이 실제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물관리 정책이 단순한 기술적 해결을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의 삶의 질을 통합적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인식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

물재생센터는 이제 도시 물·에너지·문화의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제적 논의와 국내 정책 논의가 만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이 세계 도시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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