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과 함께 나누는 최신 안전보건 동향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에서 다양한 안건이 다루어졌다. 1부는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되었고, 권태성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이 연사로 나섰다. 권 청장은 정부의 최신 안전보건 정책과 산업안전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협력사들이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는 정부 기관과 기업이 함께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1부의 후반부에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우수한 기성실적으로 모범을 보인 최우수 및 우수 협력사 3개사에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와 노하우 공유
2부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사례 공유에 초점이 맞춰졌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이 '협력사 산업안전보건 지원사업’을 안내했으며, HJ중공업 건설안전보건경영실이 '중점 안전보건 추진사항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최우수 협력사가 현장 안전보건의 우수 활동 사례를 직접 발표하면서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공유한 점이다. 이는 협력사들 사이에 안전 문화가 상호 확산되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AI 기술과 캠페인으로 구축하는 다층 안전망
HJ중공업이 강조한 '상생과 사전 예방’이라는 기조는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구현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책은 AI 실시간 통번역 프로그램의 전면 도입이다. 다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을 없애기 위해 9월부터 전국 현장에 적용된 이 시스템은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와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언어 문제로 인한 안전 정보 전달의 손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재해 예방의 기초를 강화하는 셈이다.
동시에 HJ중공업은 'Return to Zero, Start with Safety’라는 슬로건 아래 '반복사고 근절 안전 캠페인’을 하반기 중 집중 추진하고 있다. 추락과 시설물 붕괴 같은 건설업 특성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들을 근절하기 위한 표적형 캠페인인 셈이다. 이러한 다층적 대책들이 결합됨으로써 현장에서는 빈틈없는 안전망이 가동되고 있다.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
송경한 대표는 간담회에서 "협력사의 안전이 곧 당사의 경쟁력이자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앞으로도 일방적인 관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다짐은 상생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안전 문화 구축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다.
HJ중공업의 이번 시도는 건설업 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정책과의 연계, 협력사와의 소통, 현장 기술의 적용, 그리고 체계적인 캠페인까지 다각도에서 안전을 추진하는 이 접근 방식은 건설현장의 중대재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