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이사(오른쪽)와 리플 모니카 롱 사장(왼쪽)이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리츠증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070853530317207cc35ccc5c112222163195.jpg&nmt=29)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이사(오른쪽)와 리플 모니카 롱 사장(왼쪽)이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리츠증권]
‘리플 커스터디’ 결합해 선제 대응…법제화 맞춰 단계적 협력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리플과 국내 디지털 자산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이사와 리플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을 비롯해 양사 핵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리플의 기업용 디지털 자산 수탁 솔루션인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와 토큰화 인프라를 국내 금융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STO·현물 ETF·원화 스테이블코인…디지털 신사업 라인업 가시화
금융권에서는 메리츠증권의 이번 행보를 전통 자본시장 역량에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을 이식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한다.
실제 메리츠증권은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 준비를 비롯해 토큰증권(STO) 및 조각투자,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등 다각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활발히 모색해 왔다.
2012년 설립된 리플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관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대표적 인프라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리플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 보안성과 메리츠증권의 딜 메이킹·자산운용 역량이 결합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 관계자는 “가상자산 육성 및 규제 체계 마련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리플과의 파트너십은 제도권 금융사의 디지털 영토 확장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메리츠증권이 차세대 금융 시장에서도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선도적 서비스를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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