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박현 기자] 쿠팡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자사 로켓배송차량 운전자의 교통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양측은 16일 경북 김천시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유인종 쿠팡 안전관리 부문 부사장과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배송업무 종사 운전자의 교통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해 교통사고 감소 등 한층 안전한 배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모바일 운행기록계(DTG)를 장착한 일부 배송차량으로부터 수집된 운행정보와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과 운행, 운전자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쿠팡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자료를 지원받고, 교통사고 통계자료 활용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쿠팡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관리 노하우와 교통사고 예방 우수사례를 유통물류업계에 공유, 화물자동차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부사장은 “이번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