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매우 무더운 하루가 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제주도는 가끔, 충청·전라권과 경상권 내륙에 오후(12~18시)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다. 남부 내륙에는 80㎜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 23∼29도, 낮 최고 기온 32∼3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6도 ▲청주 36도 ▲광주 36도 ▲전주 35도 ▲대구·경북 38도 ▲부산 37도 ▲제주 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가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오는 6일까지 달의 인력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고 만조 시간대에는 더 높아지는 만큼, 해안가 침수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