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9일 “켄이 지난 5일을 마지막으로 서울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창작뮤지컬 ‘22년 2개월’ 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22년 2개월’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중 최장기간 옥살이를 했던 박열과 그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신념과 가슴 아픈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켄은 극 중 자유로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리더 박열 역을 맡아 매회차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켄이 그려낸 가네코와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쫓기던 와중 우연히 마주치게된 가네코와 책이 바뀌게 되며 시작된 인연의 순간은 켄의 디테일한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완성되며 극 전개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켄은 가네코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한 독립 투사로서 모습 또한 완벽하게 그려냈다.
독립을 위해 일왕 암살 계획에 가담하며 동지들과 전의를 불태우는 장면에서 켄은 단호한 딕션과 발성으로 객석을 압도하며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를 강렬하게 각인시켰으며, 형무소에 갇히게 됐을 때는 장중한 음악과 극적인 연기로 당시의 시대상을 투영시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뮤지컬 이름이 뜻하듯 ‘22년 2개월’이라는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복역한 박열이 아키타 형무소의 문턱을 넘어 출소하는 클라이맥스에서 켄의 연기는 더욱 빛을 발했다. 켄은 밀도 높은 연기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며 온전하게 넘버를 전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켄은 나라를 위해서는 거침없이 나아갔으나, 자신의 연인에게는 한 없이 다정했던 청년 박열 역을 완벽 소화하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서 또 한 번의 성장을 입증했다.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켄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창작뮤지컬 ’22년 2개월’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켄은 그룹 빅스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빅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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