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3, 4회에서 조시연이 과거 13세 정지안으로 분했다.
현재 정지안(김혜준 분)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과거 삼촌 정진만(이동욱 분)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열세 살이었을 때 아픈 유기묘를 데려온 지안은 진만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이번엔 너의 선택에 맡길게.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묻자 “키울래. 내가 꼭 살릴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진만은 “잘 들어, 정지안.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라. 혹시라도 죽으면 그 슬픔도 정지안 네가 다 책임지는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 기억은 현재 지안의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삼촌의 이야기처럼, 현재 지안의 선택은 큰 값을 치러야했다. 쇼핑몰 ‘머더헬프’에서 처음 본 브라더(이태영 분)가 아닌 자신과 위기를 헤쳐 온 배정민(박지빈 분)을 선택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배신이었던 것.
어린 지안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시연은 tvN ‘하이바이, 마마!’, 넷플릭스 ‘D.P.’, MBC ‘옷소매 붉은 끝동’, MBC ‘지금부터, 쇼타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이동욱과 삼촌, 조카로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것은 물론, 삼촌의 조언에 단단하게 변화한 눈빛부터 고양이의 죽음에 슬퍼하는 눈물까지 섬세하게 표현, 극 몰입도를 높였다.
조시연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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