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인은 tvN ‘웨딩 임파서블’에서 집념과 야망으로 똘똘 뭉친 빌런 최승아 역을 열연하며 매회 긴장과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극 중 나아정(전종서 분), 이지한(문상민 분), 이도한(김도완 분)세 사람 사이의 관계는 물론 엄마 사고에 얽힌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갈등을 조장하는 등 없어서는 안 될 매력적인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킨 ‘웨딩 임파서블’ 속 박아인의 매력 포인트들을 짚어 봤다.
하나. ‘믿보배’의 완벽 열연…신스틸러 빌런 탄생
눈치도 셈도 빠른 최승아는 LJ 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하는 인물로 평소에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목표를 향해 저돌적으로 나서며 치밀한 계략을 세우는 입체적인 면모를 보인다. 할아버지 현회장(권해효 분)에게 후계자로 자신을 어필하는 한편 이지한 형제를 뒷조사해 불륜 스캔들을 터뜨리는 등 입체적으로 변모하는 신스틸러 빌런으로 활약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박아인은 다양한 면모를 지닌 최승아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구현하며 독보적인 신스틸러 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야망캐’ 최승아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 포인트 중에서는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빼놓을 수 없다. 박아인은 극 중 재벌가의 일원이자 백화점 상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핑크, 그린 등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과감한 스타일링부터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강조한 커리어우먼 스타일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펼쳐내며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시청자의 눈길을 끈 감각 있는 패션 센스는 박아인 특유의 도도하고 이지적인 비주얼을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셋. ‘환상’의 호흡…티키타카 케미스트리
오직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최승아는 다양한 인물 사이를 오가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특히 공동의 목표를 지닌 오빠 부부 최민웅(홍인 분), 안세진(예원 분)과의 ‘빌런 3인방’ 케미는 얄미움과 동시에 재미까지 선사하며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또한 이지한, 이도한 형제를 비롯해 할아버지 현회장(권해효 분)과 윤채원(배윤경 분)까지 다양한 인물과 팽팽히 대립하는 모습을 통해 ‘빌런 3인방’과는 또 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박아인은 각기 다른 상대와 상황에 맞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변주를 유연하게 이끌어내며 다채로운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한편, ‘웨딩 임파서블’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