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24일 앰비언트 앨범 'Being-with' 한정반 LP 발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한정반 LP로 독보적인 앰비언트 뮤지션의 진가를 발휘한다.

소속사 측은 11일 “루시드폴이 오는 24일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앰비언트 앨범 'Being-with'(비잉 위드)의 한정반 LP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Being-with'는 루시드폴이 지난해 12월 음원 발매한 앰비언트 앨범이다. 공사장의 굉음을 채집해 만든 타이틀곡 'Mater Dolorosa'(마테르 돌로로사)를 비롯해 루시드폴이 현존하는 다양한 소리를 재료 삼아 완성한 곡들이 수록됐다. 음원 공개 후 앰비언트 장르의 집약체라는 호평을 받았던 'Being-with'는 한정반 LP로 재탄생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LP에는 앨범에 수록됐던 1시간 러닝타임의 곡 'Transcendence'(트렌센던스)를 제외한 총 4개 트랙이 담긴다. 특히 Bio-Vinyl을 사용해 기존 PVC 판과 동일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탄소 발자국을 90% 가량 감소시켜 환경과의 공존을 실천한다. 아티스트의 친필 넘버링이 기재된 가운데, LP에는 'Transcendence'를 포함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코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사람의 소리, 바다 속 생물과 풀벌레, 미생물 소리, 공사장의 굉음 등 주변의 갖가지 소리들로 만든 루시드폴의 독창적 음악집 'Being-with' 한정반 LP는 오는 15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4월 24일 정식 발매된다.

[사진 제공 = 안테나]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