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진기주는 김산의 연인이자 지성미를 겸비한 엘리트 주여진 역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웰메이드 작품 속 남다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주여진은 혼돈의 시대에서 혁신당을 대표하는 주인태(오광록 분) 의원의 딸로 아버지의 선거 활동을 앞장서서 돕는 현명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인물이기도 하며 사랑하는 연인 김산이 자신의 꿈을 위해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지난 6, 7회에서는 아버지 주인태 의원의 죽음 이후 격분한 혁신당 지지자들 앞에 나서 상황을 수습하는 주여진의 당찬 모습이 펼쳐진 가운데 주여진 역을 맡은 진기주의 다채로운 캐릭터 표현력과 풍부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특히 총격 사건의 진실을 촉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혁신당 지지자들에게 해산을 권유하며 연설 하는 장면에서는 눈빛부터 표정, 딕션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열연으로 주여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진기주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삼켜내며 자신이 마주한 현실을 헤쳐 나가는 주여진의 모습을 결연한 표정과 눈빛, 안정적인 발성 속 미세하게 떨리는 대사 처리로 디테일하게 풀어내며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처럼 진기주는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쏟아내며 웰메이드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역대급 열연으로 호평을 얻으며 날개를 활짝 편 진기주. 진기주가 선사할 연기 향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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