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외주입찰 POOL 선정…AI 생태계 확장 핵심 파트너 부상
국내 대표 AI·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위세아이텍이 최근 급부상하는 XR(확장현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삼성물산이 전략적 지분 투자에 참여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진 위세아이텍은 현재 구글, 퀄컴, 삼성전자와 함께 XR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미래 디지털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위세아이텍은 최근 삼성SDI의 2025년도 외주입찰 파트너로 총 4개 기술 부문(△데이터 아키텍처 △빅데이터 분석 △BI △AI)에서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삼성과의 기술 협업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며, 제조·산업 데이터 기반 AI 응용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기술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위세아이텍은 국내 데이터 품질관리 분야를 선도한 AI 기업으로, 딥러닝 기반 데이터 정제 알고리즘, 자동화된 AI 예측 모델 등 고유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금융사, 제조기업에 AI 솔루션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공급하며 현장 적용력을 입증했다.
정치권의 AI 투자 공약도 위세아이텍의 성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올해 내로 GPU 1만 장 확보, 월드베스트 LLM 프로젝트 가동”을 공식화했으며,
한동훈 장관은 “5년간 200조 원 규모의 AI 생태계 조성, AI미래전략부 신설”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또한 “AI 투자 100조 원, GPU 5만 개 확보, 국산 NPU 개발”을 선언하며 AI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같은 대규모 정책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이 검증된 국내 AI 솔루션 기업인 위세아이텍의 수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위세아이텍은 이미 흑자 기조에 진입한 상태로, 한국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드문 AI 기술 기업이라는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세아이텍은 과거 삼성물산이 직접 지분을 투자할 만큼 기술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이라며, “XR, AI, 빅데이터를 한데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기술기업으로서 국내외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