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피지컬 AI 시대 로봇산업 중심도시 도약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대전시가 로봇과 드론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전략 마련에 나선다.

대전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함께 10월 30일 충남대학교 내 대전 TIPS타운 타운홀에서 '2025 대전 전략산업-로봇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피지컬 AI 전환과 대전시 로봇·드론 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AI 기술이 주도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로봇·드론 분야의 산·학·연 협력 방향과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KAIST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가 ‘피지컬 AI 트렌드 및 로봇 스케일업 밸리 육성 계획’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AI와 로봇 융합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대전시가 추진 중인 '로봇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조성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단장이 '지능형 드론산업 육성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지능형 드론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 대전 로봇드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이어 충남대학교 정슬 교수가 '산·학·연 협력 체계 기반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발표하며 지역대학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 및 기술 생태계 구축 방안을 공유한다.

이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최병관 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트위니 김재성 본부장, ㈜마젠타로보틱스 권기현 대표, ㈜나르마 권기정 대표 등이 참여해 대전의 로봇·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피지컬 AI 시대에 로봇과 드론은 제조·물류·국방·의료 등 모든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전이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전략과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