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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김혜선에서 '조교사' 김혜선으로… 남편 박재이 기수와 감격의 첫 승

- 데뷔 21전 만에 마수걸이 우승… 남편 박재이 기수와 환상 호흡 과시
- 4세마 '그랑크뤼', 막판 300m 폭발적 뒷심으로 1마신 차 짜릿한 역전승

신승윤 CP

2026-01-23 11:22:18

김혜선 조교사(왼쪽)가 첫 승 달성 후, 기승한 박재이 기수(오른쪽)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혜선 조교사(왼쪽)가 첫 승 달성 후, 기승한 박재이 기수(오른쪽)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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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승윤 CP] '부경의 여제'가 돌아왔다. 기수에서 조교사로 변신한 김혜선(5조) 조교사가 데뷔 21전 만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 2경주에서 김혜선 조교사의 관리마 '그랑크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은 남편인 박재이 기수가 고삐를 잡아 일궈낸 '부부 합작승'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조교사로 데뷔한 김혜선은 초반 성적 부진을 겪었으나, 2026년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6일 첫 경주 2위에 이어 21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마 '그랑크뤼'는 300m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해 선두를 1마신 차로 제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마생 첫 승을 김혜선 조교사와 함께 했다.

남편 박재이 기수는 "다른 사람이 아닌 제가 직접 아내에게 첫 승을 선물하고 싶어 경주에 더욱 집중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 조교사는 "부부 사이라 기승을 맡길 때 더 신중했지만, 박 기수의 스타일과 말이 잘 맞을 거라 판단했다"며 "서로 부담이 컸을 텐데 전략을 짠 대로 잘 기승해준 박재이 기수에게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조교사는 "기수 은퇴 후 쉴 틈 없이 달려오느라 정신없었지만, 묵묵히 기다려준 마주님과 5조 마방 식구들 덕분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경주를 지켜볼 때는 마치 직접 말을 탄 것처럼 심장이 뛰었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뻤고, 앞으로도 함께하는 분들과 더 많은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첫 승을 달성한 김혜선 조교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첫 승을 달성한 김혜선 조교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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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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