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성수석)는 오는 7일부터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시작으로 대월·호법보건지소 등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감소하면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공공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의사 미배치로 보건지소 진료가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등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저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천시도 올해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아 일부 보건지소의 의과 진료가 중단됐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보건지소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상담 등을 담당해온 만큼 진료 재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업무대행의사는 9월 7일부터 남부통합보건지소(설성면 소재)를 비롯해 대월·호법보건지소 등을 순회하며 진료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예진, 건강검진 결과 상담 등 지역보건의료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공중보건의사 감소와 의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주민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대행의사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진료 중단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다시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공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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