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분야의 노하우를 펫케어에 접목
두 기관은 최근 '안전한 펫케어 지정기관 인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축적된 위생 및 감염 관리 전문성을 반려동물 산업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인증 대상은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애견미용샵, 애견훈련소 등 주요 반려동물 돌봄 시설들이다. 양 기관은 전국의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기준을 충족한 우수 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4대 핵심 요소 중심의 엄격한 평가 기준
위생 부문에서는 시설 내 청결 상태와 소독 시스템을 검증한다. 감염 예방에서는 전염성 질병 예방 매뉴얼 수립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안전 부문에서는 반려동물의 부상이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 기준을 평가하며, 환경에서는 쾌적한 실내외 온도 조절과 충분한 공간 조성 여부를 다각도로 살핀다.
보호자와 업계 모두에 신뢰 기반 마련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급증에 따른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펫케어 시설 이용이 늘어나면서 보호자들이 시설 선택 시 객관적인 기준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한건강의료지원단 관계자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쌓아온 위생 및 감염 관리 노하우를 반려동물 산업에 접목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심 펫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애견연맹 측도 "이번 인증사업을 계기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시설 운영의 올바른 표준을 제시하고, 반려인들에게는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선진 펫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현재 평가 지표 고도화와 전문 실사단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조만간 전국의 펫케어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한 펫케어 지정기관’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사업이 반려동물 산업의 선진화와 함께 보호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얼마나 실질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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