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먼저 쿨루프(차열 페인트) 지원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건물 지붕에 반사율이 높은 페인트를 칠해 표면 및 실내온도를 약 1.8℃ 낮추는 이 사업의 폭염 경감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기후환경본부가 준비 중인 내년도 쿨루프 지원 예산안은 360가구 규모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위 의원은 강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심화되는 폭염 추세를 반영해 사업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소유자 동의 시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고, 3년 재신청 제한이 시공업체의 무상 유지보수 기간을 근거로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장 안내와 시공 후 하자 관리 강화도 당부했다.
생활폐기물 감량 문제에서는 더욱 직설적인 지적이 나왔다.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도 올해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률이 전년 동기 대비 1.5%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이는 정책 실행에 있어 실질적 효과가 부족함을 시사한다. 위 의원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처럼 일반 생활폐기물에도 배출량 기반 차등 수수료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개인과 기업의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다르게 부과해 감량 유인을 높이자는 취지다. 위 의원은 이러한 대안들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공무관의 근무환경 불균형도 중요한 화제가 되었다. 서울시 전체 환경공무관 약 6,730명 중 대행업체 종사자가 65%(4,682명)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휴게실 197개소 중 대행업체 휴게실은 37%(73개소)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제시됐다. 이는 대행업체 환경공무관들이 직영 공무관과 비교해 현저히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날씨와 상관없이 거리와 공원을 정결하게 유지하는 환경공무관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격차는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위 의원의 입장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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