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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이클 선수 아니어도 괜찮아”… 경륜 선수의 꿈,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연평균 7,500만 원의 상금, 정년 없는 커리어… 경륜 선수라는 새로운 기회

이성수 CP

2026-09-07 12:56:09

경륜훈련원에서 훈련 중인 경륜 선수 후보생

경륜훈련원에서 훈련 중인 경륜 선수 후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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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스포츠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제32기 경륜 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전직 사이클 선수나 엘리트 운동선수들만의 전유물로 알려진 경륜 무대가 이제 더 많은 도전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지원 자격의 문턱이 생각보다 낮다는 것이다.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물론 시력, 청력, 혈압 등 기본적인 신체 기준은 충족해야 하지만, 이미 다양한 종목 출신 선수들이 경륜 무대에서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능성을 증명한다. 유도, 복싱, 육상, 루지, 스피드스케이팅 등 서로 다른 배경의 선수들이 경륜에서 새로운 경력을 일궈내고 있으며, 심지어 비선수 출신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랑프리까지 제패한 사례도 있다.

지원 일정은 9월 14일부터 10월 2일 18시까지며,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부터 시작해 필기 및 인성 검사, 자전거 실기, 전문 체력 측정, 금지약물 검사를 거친 후 최종 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에 발표되고, 내년 2월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 입소해 약 10개월간의 집중 교육훈련을 받은 후 정식 선수로 데뷔하게 된다.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륜훈련원 전경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륜훈련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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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선수로서의 경제적 기회도 매력적이다. 현재 활동 중인 경륜 선수는 574명이며, 지난해 연평균 상금은 약 7,500만 원 수준이다. 상위권 선수의 경우 연간 상금이 3억 9천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어 실력을 갖춘 선수라면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경륜 선수는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정년 제한 없이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전문 운동선수 대부분이 은퇴 시기에 직면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국제 대회 사이클 종목 입상자,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에게는 교육비 일부 또는 전액을 면제해주는 지원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이는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이다.

응시 원서는 경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경륜훈련원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경륜훈련원에 문의하면 된다.

빠른 스피드와 치열한 승부의 세계, 그리고 자신의 노력으로 정상에 오르는 쾌감. 경륜은 더 이상 소수 엘리트만의 무대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 경륜 선수라는 기회, 이번이 바로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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