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Z’는 고양시의 ‘GO’와 MZ세대를 결합한 이름으로, 고양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취향을 나누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청년들의 취향과 교류, 진로·취업 등 다양한 관심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행사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 4월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년 8명으로 ‘청년행사기획단’을 구성했다. 20~30대 청년들은 서로 다른 직업과 관심사,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고민했고, ‘취향이 만나면, 인연이 된다’는 슬로건을 직접 만들었다.
기획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키워드는 ‘만남과 연결’이다. 또래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취향을 공유하면서 필요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만들자는 취지다.
올해 GOMZ DAY는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로테이션 소개팅’과 ‘소셜링 파티’를 마련했다.
‘로테이션 소개팅’은 참가자를 20대와 30대 두 그룹으로 나눠 여러 사람과 차례로 대화하며 관심사와 취향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소셜링 파티’에서는 음악과 간단한 게임 등을 통해 처음 만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운영한다.
협력기관인 토당청소년수련관의 지원으로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케어도 제공한다. 로테이션 소개팅 참가자를 우선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으며, 일반 청년은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취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퍼스널 컬러 진단, 나만의 향수 만들기, 와인 매너 클래스, 키캡 만들기, 반려식물 분갈이, 타로카드 등 청년들의 개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GOMZ DAY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청년주간’도 운영한다. 청년들이 관심과 필요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프로그램부터 진로·취업 관련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청년주간은 11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청년 러닝 이벤트 ‘YOUTH RUN’을 시작으로 ▲청년밥상(15일) ▲AI 활용 면접 전략 특강(16일) ▲오·하·클(오늘 하루 클래스) MBTI 향수 만들기 ▲닥터베르 강사와 함께하는 명사특강(17일) 등이 내일꿈제작소에서 이어진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의 성장동력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청년의 날 기념행사라 더욱 뜻깊다”며 “제1호 청년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거점으로 청년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또래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년 고양청년의 날 기념행사 ‘GOMZ DAY’의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내일꿈제작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테이션 소개팅과 반려식물 분갈이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행사 전 누리집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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