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KIN)밤 지새우고’는 도심 속 열린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야간 문화축제다. 일반 야시장과 달리 킨텍스의 넓은 야외 잔디광장을 개방해 돗자리 구역과 테이블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가족 단위 시민들이 가을밤을 즐기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의 공연을 비롯해 취타대 퍼레이드, 도그 프리스비 쇼, 엉클키드 서커스, 클라운진 풍선아트 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뮤지컬 배우 이선우·임강성과 밴드 카키마젬의 무대도 이어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공간과 프로그램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현장은 ▲17종류의 먹거리를 선보인 ‘푸드존’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플리마켓존’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놀이체험존’ ▲사회적 가치와 나눔을 주제로 한 ‘나눔캠프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어린이를 위한 ‘곤충&미로 체험’, 성인 방문객을 위한 프로 당구 선수들의 ‘당구 교실’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고양시민 최경미(49·덕양구) 씨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을밤 바람을 맞으며 주말 저녁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대형 전시장이 시민들이 함께 모여 쉬는 공간으로 활용돼 주민으로서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이기대 경기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참여 모습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비즈니스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편안하게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1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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