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유치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장호원읍을 비롯해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 주요 지역 주민들이 유치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장호원읍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00여 명의 주민 서명부를 시에 제출했다. 신둔면과 호법면도 유치 건의서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마사회 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과천 경마공원과 유사한 규모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 징수교부금 약 63억원을 포함해 연간 약 490억원의 세입 효과가 예상된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에 따른 숙박·음식·교통 분야 소비 확대와 함께 말 체험, 행사, 공연 등이 결합된 복합공간 조성 가능성도 제시했다. 대규모 공공사업 유치에 따른 주변 지역 규제 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현재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전국 말 사육 두수의 약 10% 수준인 470여 두를 26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다. 말 전문 동물병원을 통해 연간 5600여 마리를 진료하고 있으며 휴양마 승마장도 운영 중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유치 의지와 말산업 기반, 광역교통망 등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이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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