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도 멈추지 않은 글로벌 수요
추석이라는 한국 최대 명절 연휴 기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석예빈 대표가 이끄는 디티디가 기획한 'K-Culture 팸투어 체험 프로그램'은 전 클래스가 조기 마감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궤도로 운영됐다. 9월 23일 진행한 전통 한국무용 클래스에서는 한복의 곡선미와 호흡을 전수했고, 28일의 프로 K-POP 댄스 클래스에서는 최신 킬링 파트 안무부터 전문 스튜디오 촬영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했다. 통역 인력을 별도로 배치해 언어 장벽을 없앤 점도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파급력은 클래스 종료 후 본격화됐다. 참가한 크리에이터들이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같은 숏폼 채널에 올린 영상들은 업로드 직후 수많은 조회수와 댓글을 모았다. 단아한 한국무용의 춤선과 K-POP의 에너제틱한 댄스가 한 화면에 담긴 영상들은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여행 시 무조건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SNS 알고리즘이 작동하면서 디티디 스튜디오는 전 세계 잠재적 방한 관광객들의 시야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현장 증명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벨기에 출신 인플루언서 오로라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깊이 있는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직접 몸으로 K-컬처를 체득할 수 있었던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전통 한국무용의 우아한 선과 K-POP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했다.
오로라 같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증언은 마케팅 광고보다 강력하다. 자신의 채널을 통해 직접 경험을 전하기 때문이다.
석예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명확히 읽고 있었다. 그는 "민족 최대 명절 기간에도 한국 문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려는 해외 외국인들의 방문이 쇄도한 것에서 K-컬처의 위상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SNS 릴스와 숏폼을 타고 DTD의 차별화된 K-댄스 프로그램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방한 필수 K-컬처 성지'로 자리잡게 됐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고품격 참여형 K-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K-컬처 관광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디티디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0%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SNS 반응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익화 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해외 수요의 급증을 정책으로 뒷받침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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