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과 동부건설은 KLPGA 투어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을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의 에이원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여러 면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가장 주목할 점은 HJ중공업이 새로운 공동 주최사로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구단 이름을 내걸고 스폰서하는 대회라는 것이다. 아울러 개최지도 에이원CC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코스에서의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단순한 형식적 변경이 아니라, 대회 자체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골프 팬들도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가장 특별한 요소는 경기 방식이다.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토너먼트는 홀별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다르게, 버디에 2점, 이글에 5점을 부여해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선수들의 도전적인 플레이를 장려하는 동시에, 한 번의 과감한 공략으로 순위가 드라마틱하게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때문에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승부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운 짜릿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 골프단도 이번 대회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HJ중공업은 지난 7월 여자프로골프단을 새롭게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구단 이름을 내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을 인수해 출범한 HJ중공업 골프단은 박지영, 홍정민, 조아연, 김민서3, 아마추어 유망주 박서진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투어 선수부터 차세대 유망주까지 포진해 있는 만큼, 한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한 의지가 돋보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HJ중공업 소속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2019년 KLPGA 신인왕 출신 조아연과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이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한다. 드림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민서3도 함께 출전해 선배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창단 후 처음 대회에 나서는 만큼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는 HJ중공업이 공동 스폰서로 합류하고 개최지도 부산으로 옮겨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며 "달라진 무대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과감한 플레이와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골프 팬들에게 한층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경기 규칙, 새로운 코스, 그리고 실력파 선수들이 펼칠 공격적인 플레이가 어우러져 이번 챔피언십은 한국 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주요 토너먼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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