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종인 주름다슬기 같은 담수생물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지난 30일 동아오츠카 칠서캠퍼스 인근 하천인 경남 창원시 광려천에서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담수생물자원 활용 및 실효성 있는 ESG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되었으며, 동아오츠카의 하천 생태계 보전 캠페인인 '오마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모니터링의 초점은 주름다슬기 등 다슬기류에 맞춰졌다. 조사팀은 이들 담수패류의 대상종 출현 여부, 개체수 수준, 개체 크기, 서식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기록했다. 현장 사진도 함께 촬영해 추후 비교 분석을 위한 자료로 보관했다. 이러한 상세한 기록은 장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요소들이다.
주목할 점은 조사 대상인 주름다슬기의 생태적 중요성이다. 주름다슬기는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생물주권 보호 차원에서 국외반출 승인 대상 생물자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희귀성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하천 환경 변화가 이 종의 분포와 개체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동아오츠카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모니터링 활동은 이러한 과학적 필요성에 근거한 것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생태 보전을 넘어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측은 이미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보유한 유용 담수생물 소재와 첨단 기술을 동아오츠카의 식품 개발 역량과 결합해 기능성 식품 소재 공동연구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는 생물자원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면서도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담수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ESG 활동도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기업의 사회공헌을 넘어 생물다양성 보호라는 글로벌 차원의 과제에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기업 책임 경영을 보여주는 사례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생물의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의 전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현장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연자본, 생물다양성 관련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담수생물 소재를 활용한 공동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로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도 기획 중이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 범위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주름다슬기 같은 고유종의 보호와 담수 생태계 연구가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대사회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은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과학 연구가 만나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생태 보전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기능성 식품 개발 같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광려천의 주름다슬기가 앞으로도 건강한 수환경에서 번성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장기적 협력과 노력이 계속되길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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