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블루는 법인 설립 이후 단기 전환 중심의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 집행을 최소화해 왔다. 회사 측은 이를 인위적인 ‘무광고 기조’라기보다는, 창업 초기 한정된 자원과 연구개발 역량을 제품력 강화에 우선 배치한 운영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신 기획 단계부터 핵심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방식을 도입했다. 충성 고객군인 ‘블루’의 피드백을 신제품 제형 및 효능 개발에 반영하며 재구매 중심의 고객층을 형성했다. 이후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넓혔으며, 2024년에는 ‘살몬 케어링 센텔라 토너’가 올리브영 랭킹 1위, 최단 시간 매진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주요 성분의 구체적 배합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헤브블루는 핵심 원료를 비롯해 1,000ppm 이상 함유된 유효 성분의 수치를 제품별로 명시해 소비자가 실제 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실적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코스멘토코리아는 2024년 약 72억 원, 2025년 약 120억 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으며, 두 해 모두 약 10% 수준의 견조한 영업이익률로 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300억 원이다. 회사는 기존의 제품 개발 중심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마케팅 효율을 고려해 퍼포먼스 광고 집행도 단계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박다원 대표는 “지금까지 퍼포먼스 광고를 거의 하지 않은 것은 설립 초기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퍼포먼스 마케팅도 단계적으로 준비해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홍정기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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