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배달의민족이 수도권 중심이던 외식업 교육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인천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연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특별자치도로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배민, 전북 경제통상진흥원, 전주대학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외식업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교육 시스템이 완성된 것이다.
이번 4주 교육 과정은 지역 상권 분석과 트렌드, 마케팅, 푸드테크 등 가게 운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외식 상권 트렌드와 운영전략을 다루는 첫 번째 강의에서 시작해, 로컬 맞춤 브랜딩과 마케팅, 푸드테크와 인건비를 절감하는 스마트 주방 운영, 그리고 외식업 손익분석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관리까지 이어진다. 각 주제별로 현업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강사진도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NICE지니데이타 마케팅실 주시태 실장은 전북 지역 외식 상권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경쟁력을 높인 서비스 사례를 소개한다. 그로스컴퍼니의 구양일 대표는 로컬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매장 홍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주대학교 외식산업조리학과의 전효진 교수와 이대희 교수는 각각 푸드테크 활용을 통한 가게 운영 전략과 식자재 원가 계산, 손익분석 등 외식업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들을 강의한다.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으로 외식업주들의 바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번 교육의 의미는 단순한 경영 교육을 넘어 지역 외식 생태계 자체를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의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 전북 경제통상진흥원의 행정 지원, 전주대학교의 전문 교육 인프라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협력 모델이다. 배민아카데미 권용규 실장은 "이번 교육이 산·관·학 협력으로 지역의 외식업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서 자체 경제 활성화와 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배민아카데미의 유치는 지역 외식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 문화로 유명한 전주가 배달 앱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디지털 마케팅과 효율적 경영 역량을 갖춘다면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의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수도권 중심의 프랜차이즈와 외식 정보가 집중되던 문제를 해결하려는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도 해석된다. 지역 외식업주들이 직면한 경영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플랫폼 기업과 지역 사업가들 간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10월 26일부터 시작될 전북 지역 외식업주들의 역량강화 여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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