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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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서울시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포용사업'을 시작한다.

먼저 서울시는 사전교육을 받은 노인 강사단 100명을 활용해 노인 8,000여 명에게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사용 방법을 가르친다. 더불어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교육 로봇 '리쿠'를 통해 노인, 미취학 아동 4,000명을 대상으로 한 교통정보 찾기, 열차 예매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주민센터, 복지관 등 140곳은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된다. 해당 기관은 올 한 해 동안 7만 5,600명의 디지털 역량 재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유튜브 콘텐츠 만들기, 전자상거래, 코딩 등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5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활용에 취약한 노인의 신체·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키오스크 접근성 표준'은 하반기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지털 교육은 물론 접근 인프라 확충, 제도적 환경 선도 등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디지털 포용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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