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 국내 스타트업 해외자본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출자사업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인베스트서울센터가 ‘2021 글로벌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로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orthern Light Venture Capital, 이하 NLVC)을 선정했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서울시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펀드’는 2016년부터 SBA에서 해외 벤처캐피탈과 연계하여 역외펀드를 조성하여,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자본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출자사업이다.

금번 출자사업을 통해 SBA는 1백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며, NLVC는 연말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결성된 펀드는 일정 비율 이상 서울기업에 투자하도록 하여, 최대한 많은 서울기업들이 자금유치를 할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와 SBA는 NLVC와 함께 서울의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꾸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서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욱 인베스트서울센터장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서 결성된 펀드가 유망한 서울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NLVC의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LVC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홍콩 등에 지사를 보유한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VC)로, 4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기술, TMT(테크놀로지, 미디어, 텔레콤),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NLVC의 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인 제프리 리(Jeffrey Lee)이며, 작년에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몇몇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면서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NLVC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미국 현지IR, Try-Everything, 글로벌VC 전략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울시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함께하고 있다. 서울시는 NLVC가 미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서울기업들과 연결시켜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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