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 KOSDAQ 418470)는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25’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는 무선통신 및 모바일 기술을 중심으로 출발해 현재는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Converge. Connect. Create(융합하라. 연결하라. 창조하라)’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혁신 기술들을 대거 공개했다.
독서 플랫폼 최초로 MWC에 참가한 밀리의서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독서 경험을 선보였다. 특히 AI를 활용한 두 가지 독서 서비스를 통해 독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I 독파밍은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4 한국관광가이드북(영문판)》을 기반으로 첫선을 보였다. 글로벌 한류 열풍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가운데, 방문객들은 밀리의서재 부스에서 AI 독파밍을 활용해 지역별 관광 명소, 즐길 거리, 문화 체험 등 한국 여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어 선보인 서비스는 ‘AI 페르소나 챗봇’이다. 이 서비스는 AI가 작가의 저서와 철학을 학습해 사용자가 실제로 해당 저자와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MWC에서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저서와 철학을 학습한 ‘AI 쇼펜하우어 챗봇’을 공개했으며, 이용자들은 실제 쇼펜하우어와 철학적 담론을 나누는 듯한 고도의 몰입감을 경험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밀리의서재 AI 서비스본부 방은혜 본부장은 “MWC 2025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제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독서의 깊이와 확장성을 한 단계 높이는 조력자로, 밀리의서재는 기술과 콘텐츠의 경계에서 독서 경험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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