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의 1분기 연결 매출은 5,0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198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내수 의류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중국법인은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중국 내 매장 수는 1,109개로 전년보다 19개 감소했지만, 기존점 효율화 성과가 나타나며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MLB 수출 물량이 27%, 중국 온라인 채널 매출이 19%나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회사는 이날 함께 발표한 3개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4~2027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0%, ROE 20% 이상, 별도 주주환원율 평균 25%라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 향후 성장동력을 MLB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스커버리의 해외 진출 등 해외 시장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MLB 매장 효율화와 디스커버리 진출 효과가 확대되면서 2분기에는 중국 사업이 8%, 하반기에는 10% 이상으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31% 신장하며 85개 매장까지 확대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순항 중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