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텐션이 넘친 가수 노수현은 두만강을 건너 대한민국에서 가수를 하게 된 사연 등을 맛깔나게 전했다.
MC 김동찬은 제일 먼저 북한에서의 유년시절을 보낸 노수현에 대해서 궁금해 했다. 노수현은 함흥에서의 학창시절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을 건져주고 나는 잘났어 하면서 친구를 괴롭히는 친구들은 가서 까야돼(?)”라며 정의와 의리로 유년시절을 보낸 기억을 더듬었다.
99년 두만강을 건너 탈북을 할때는 엄마와 동생이 함께 왔으나 동생은 탈북후 중국에서 어찌된 일인지 헤어져 소식을 모르고 살았다 한다. 헤어질 당시 노수현은 20살이었고 동생은 18살 이었는데 우연히 출연을 하게 된 채널A의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첫출연후 친동생을 15년만에 찾게 됐다.
김동찬은 남한에서 어떻게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이에 가수 노수현은 "<이.만.갑>의 출연 이후 다른 방송국의 연출PD가 <이.만.갑>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건데 나를 메인 출연자로 해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다. 하지만 정의와 의리로 사는 나느 <이.만.갑> 프로그램을 배신할수 없어 정중히 거절을 했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PD는 포기하지 않고 노수현과의 관계를 이어가며 남한에서 가수로 데뷔시켜 주겠다는 말로 회유, 다른 탈북 출연자들에게 노수현의 가수 데뷔에 대한 소문을 먼저 퍼뜨렸다고 한다. 이에 노수현은 마음의 정리도 하지않은 상황에 소문이 나서 이제는 자존심의 문제가 돼 꼭 곡을 받아 가수 데뷔를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노수현은 우여곡절을 겪고 자존심 때문에 결국 음반을 내며 어떨결에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오는 6월 29일 경기도 하남 문화예술회관에서 노수현은 가수 박상민과 함께 조영구의 진행으로 ‘장애인과 희귀 난치병 환우를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준비한다.
사실 가수 노수현은 가수로 데뷔를 하고 왕성하게 활동을 하던중 일년 여가 지나고 희귀 난치병 판정을 받았다. 루프스라는 희귀병을 앓으며 가수 활동을 이어 온 노수현은 남한에서 이병을 만났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살아 있다며 북한에서 이병을 만났다면 아마 자신은 이세상에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서 노수현은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남은 인생을 보답을 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본인의 아픔을 딛고 아픔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가수 노수현의 활동곡 ‘맛(고진감래)’의 라이브와 재치 넘치는 입담은 <주간트로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태석 글로벌에픽 더트로트 전문기자 trotpar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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