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인사를 통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 전년 대비 승진 규모는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143명(부사장 51, 상무 77, 펠로우 1, 마스터 14)을 승진시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발탁하며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했다.
▲노경래 DX(디바이스 경험)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부사장은 마케팅과 해외영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VD 제품 영업 전문가로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셀아웃 확판 등에 기여했다.
▲부민혁 DX부문 MX사업부 어드밴스드 디자인그룹장 부사장은 VD, DA 제품군의 디자인 경험을 보유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로, 신규 폼팩터 콘셉트 발굴, 바 타입 차별화 디자인 제안 등 변화를 주도했다.
▲배승준 DS(디바이스솔루션, 반도체)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3그룹장 부사장은 D램 I/O 회로 설계 전문가로 D램의 고속 I/O 특성을 확보했고,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RAM 제품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장소연 DX부문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 부사장은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광고에 대한 성공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내 AI 가전 마케팅 강화와 갤럭시 브랜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이형철 DX부문 MX(모바일)사업부 스마트폰S/W(소프트웨어) PL2그룹장 상무는 MX 제품군의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상품화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갤럭시 AI(인공지능) 개발 과제를 주도했다.
▲하지훈 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 하지훈 상무는 39세로 이번 상무 인사 중 가장 젊다. 하 상무는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지국 가상화 기술(vRAN) 차별화 기술로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서정아 DX부문 MX사업부 디지털 커머스 팀장 서정아 부사장은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태국 출신인 시티촉(Sitthichoke)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상무는 MX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지속 성장시켰고 글로벌 확산가능한 셀아웃 플랫폼 사례를 발굴하는 등 영업 리더십을 입증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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