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토)
넷코아테크, 인공지능 AI 판독 시스템 개발 추친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넷코아테크, 플랜아이, 데이터메이커 컨소시엄이 2021년도 AI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상표권과 디자인권 등 지적재산권 침해와 경제적 손실까지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상에서 초분광 특수 이미지 정보를 활용, 단순한 외형만이 아닌 소재까지 인식해 진품과의 유사도를 최대 98.5%의 정확도로 판독할 수 있다.

아울러 합성곱신경망 기반의 오토인코더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로 교묘하게 위·변조한 디자인 침해까지 적발 가능하다.

대규모 병렬 학습과 테스팅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신규 제품이 들어오더라도 제품의 특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학습, 권리자가 일일이 명시하지 않아도 특허권에 기재된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진품의 소재나 관련 정보들을 파악한다.

전년도에 진행한 1차년도 사업에 뒤이은 결과, 시제품을 완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도 디자인권 침해 여부 인식 대상이 24품목이었던 것에 비해, 2차 연도인 올해에는 도합 54품목으로 증가했다. 정확성 또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참여사인 데이터메이커는 데이터 라벨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올해 약 26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표준화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 업무다. 비단 이번 프로젝트만이 아니라 추후 연관 사업에서도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웹 전문 E-비지니스사인 플랜아이 또한 참여 중이다. 플랜아이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 시제품은 현장에 즉각적인 도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통 현장 등에서 손쉽게 이미지 인식을 통해 직관적으로 품목을 판별하고 불법 복제 유무를 판단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AI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 개발 사업은 ‘AI 융합 프로젝트’에 속해 있다. AI 융합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인 데이터 댐 기반 하에 각 분야 별로 인공지능을 융합, 혁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 중에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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