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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미국판 스카이캐슬' 주인공은 中제약사 회장 부녀

2019-05-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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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최민영 기자]
입시브로커에게 650만 달러(약 76억원)라는 거액을 내 미국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부정 입학한 이가 싱가포르 국적을 가진 중국 제약회사 회장 부녀로 밝혀졌다.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입시 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에게 650만 달러의 뒷돈을 건네 딸을 요트 특기생으로 부정 입학시킨 장본인은 중국의 제약사 부창(步長)제약 회장인 자오타오(趙濤·53)였다.

자오타오의 딸인 자오위쓰(趙雨思·영어명 몰리 자오)는 2017년 스탠퍼드대학에 요트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결과, 자오타오는 부정 입학을 위해 싱어에게 650만 달러를 지불했다.

650만 달러 가운데 50만 달러는 스탠퍼드대학의 요트 코치에게 건네졌다.

자오위쓰는 요트를 해 본 경력이 전혀 없었지만, 경쟁력 있는 요트 선수 출신인 것처럼 꾸며 스탠퍼드대 요트 특기생으로들어갈 수 있었다.

자오위쓰는 이번 사건으로 입학취소를 당해 더는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됐다.

한편, 상장사인 부창제약의 설립자인 자오타오는 18억 달러(약 2조1천억원)의 재산을 보유, 싱가포르 부호 순위 15위에 오른 인물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최민영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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