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3.23(월)

정해린 에스원 신임 대표 "기술 중심 경영 전환"

인공지능·로봇기술 기반 신상품, 서비스로 사업영역 확대

안재후 CP

2026-03-23 10:45:39

정해린 에스원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에스원)

정해린 에스원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에스원)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정해린 전 삼성물산 대표가 국내 최대 보안업체 에스원의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정 대표는 하나오카 타쿠로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영진 교체는 에스원이 새로운 경영 전략을 추진할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
에스원은 정 대표 선임과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올해부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상품과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보안 사업은 인력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물관리 솔루션은 통합 시설관리 방식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에스원이 리딩컴퍼니로서 미래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원은 이미 AI 폐쇄회로(CCTV)와 AI 건물관리시스템(BEMS)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향후 중장기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전략펀드에 투자해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에스원의 기술 기반 경영은 서비스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AI 기술 발전에 따라 자사 서비스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덕분에 에스원은 사고와 에너지 수요 등을 미리 예측하고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에스원은 △AI 관제 기반기술 개발 △온습도 모니터링 기능 개선 △AI 모델 경량화 등으로 기술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노력이 축적되면서 에스원은 시장에서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인매장 증가, 에스원의 기회
최근 시장 환경 변화도 에스원에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 무인매장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보안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원이 발표한 '2026년 보안 트렌드'에 따르면 무인매장 수는 2020년 2250여개에서 2025년 1만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른 도난 피해도 증가 추세다.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도난 피해 건수는 2021년 3514건에서 2023년 1만847건으로 거의 3배 증가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AI 기반 이상행동 자동 감지와 출동 대응 연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에스원의 분석이다.

노후 건축물, 새로운 성장 동력
노후화된 공공시설 건축물도 에스원이 주목하는 영역이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건축물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건물의 44.4%(동수 기준)는 사용 승인 이후 30년을 넘긴 노후 건축물이다. 건물이 노후화하면 시설 이상이나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시설관리 솔루션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에스원의 인프라 서비스 부문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합한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견조한 실적, 이제 성장 단계로
에스원의 지난해 실적은 견조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2조 8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46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보안서비스와 인프라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매출 비중은 두 사업이 거의 등분한다. 지난해 보안서비스 및 상품 매출액은 1조 385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8%를 차지했고, 인프라 서비스는 1조 4893억원으로 51.5%를 차지했다. 균형 잡힌 수익 구조가 에스원 실적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배당 성향은 50~6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 61%보다는 낮춘 수준으로, 기업이 기술 투자와 미래 사업 확보에 더 많은 자본을 할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인프라 서비스 중심의 지속 성장 전망
업계에서는 에스원이 건물 관리 등 인프라 서비스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에스원의 2026년 예상 매출액을 3조 386억원, 2027년 예상 매출액을 3조 2041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인프라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1조 4893억원에서 2027년 1조 7116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 8% 수준의 성장률로, 시장 평균보다 높은 성장을 시사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469.48 ▼311.72
코스닥 1,112.09 ▼49.43
코스피200 814.36 ▼48.14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2,940,000 ▲866,000
비트코인캐시 708,500 ▲4,000
이더리움 3,110,000 ▲31,000
이더리움클래식 12,340 ▲120
리플 2,089 ▲11
퀀텀 1,268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3,000,000 ▲827,000
이더리움 3,111,000 ▲31,000
이더리움클래식 12,330 ▲120
메탈 400 ▲1
리스크 186 0
리플 2,090 ▲13
에이다 382 ▲4
스팀 8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3,020,000 ▲930,000
비트코인캐시 709,500 ▲3,000
이더리움 3,111,000 ▲36,000
이더리움클래식 12,260 ▲10
리플 2,089 ▲11
퀀텀 1,264 0
이오타 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