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지역에서 이혼소송, 상간녀, 상간남소송, 재산분할 등 이혼 사건을 집중적으로 담당하는 김병조·서주희 이혼전문변호사는 “많은 이혼소송을 수임하면서 맞닥뜨리는 이혼 사유 중 ‘외도’는 상당히 빈번한 편”이라며 “극단적이지만 배우자 외도로 인해 가정폭력, 상해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외도로 인한 이혼은 일방에게 극심한 심리적 불안감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평생을 약속한 배우자가 외도를 한 것만큼 큰 배신감은 없을 터. 하지만 이혼, 상간자소송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마음부터 다스려야 한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이혼소송이나 상간자소송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상대 배우자 혹은 상간자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명예훼손을 한다면 형사 처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병조 이혼소송변호사는 “상간녀소송, 상간남소송 등 위자료 청구는 민사 영역이지만 폭력이나 상해, 명예훼손의 경우 형사 영역”이라며 “즉 다루는 부분이 다르므로 외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배우자라고 할지라도 형사 사건에서는 피의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주희 이혼전문변호사는 “수많은 이혼소송을 담당하며, 배우자의 외도를 알고 감정을 삭이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십분 공감하지만, 본인과 자녀가 있다면 자녀를 생각해서라도 감정을 추스르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외도를 알고 난 후 무엇부터 해야 할까. 상간자와 배우자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배우자 외도 알게 된 후, 우선 함구하고 명확한 증거 수집에 집중할 것
김병조 가족법전문변호사는 “배우자의 외도를 눈치 챈 후 정확한 정황이 없고, 아직 이혼소송을 할지, 위자료청구를 할지 결정된 바가 없다면 가능한 한 조심히 행동해야 한다”며 “상대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다는 표현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대응 준비 없이 외도를 의심하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 본인이 상대의 외도를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고, 상대에게 외도 증거를 은닉할 시간을 주는 셈이 된다. 외도를 한 배우자와 상간자는 용서를 구하기 보다 관계를 부인하고, 증거를 없앨 방법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 증거 수집은 합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바. 증거를 채택하고 법원에 제출하기 전에는 이혼전문변호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또 이혼소송 진행 여부에 따라 위자료 책정액이 달라질 수 있는 바. 보복 감정으로 이혼을 진행하지 않는 것인지, 향후 이혼할 의사는 있는지 등 여러 부분에 대해 이혼전문변호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다.
김병조·서주희 부부이혼전문변호사는 “이혼 상담을 진행할 때 의뢰인이 지금보다 행복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이혼을 꺼리는 분들 중 경제적인 독립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재산분할, 위자료 청구, 양육비 소송 등으로 다툴 수 있으니 충분히 숙고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언을 준 부부이혼변호사인 서주희, 김병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이혼전문변호사다. 김병조 이혼전문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가족법전문변호사이며 AFPK 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서울변호사회 제5, 6차 가사 의무연수, 대한변호사협회 가사법 특별연수, 2016년도 전문직 성년후견인 양성교육, 서울변호사회 제23, 24차 가사커뮤니티, 2015년도 노동위원회 권리구제대리인, 서울지방변호사회-네이버 지식iN 상담변호사로 활발한 법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주희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이혼전문변호사, 손해배상전문변호사로 공인된 변호사다. 서울변호사회 제23, 24차 가사커뮤니티, 제5차 가사 의무연수, 대한변호사협회 가사소송실무 온라인연수,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민행복기금 자문/송무, 2015년도 노동위원회 권리구제대리인, 서울지방변호사회-네이버 지식iN 상담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