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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물가 탓에…작년 가구 소득 4.4% 늘 때 소비는 5.7%↑
높은 물가 탓에 지난해 가구의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크게 늘고,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점심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빚 규모는 7% 정도 줄었지만, 월 이자 상환액의 경우 높은 금리 등 탓에 오히려 더 불었다.△가구 월평균 소득 544만원·소비 276만원…소비의 23%가 식비신한은행이 17일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44만원으로 집계됐다.2022년(521만원)보다 4.4%(23만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소비는 261만원에서 276만원으로 5.7%(15만원) 증가했다.가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2024-04-17
연말까지 1만9천여 가구 막바지 분양...작년의 40% 수준
수도권 주택 인허가, 착공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3~4년 뒤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입주 가뭄이 심화될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 월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도권의 주택인허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6.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착공실적은 56.9%, 분양(승인) 실적은 28.7% 감소하는 등 주택건설 전반에 걸친 관련 실적들이 감소했다. 주택건설이 통상 3년 안팎으로 소요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는 2026년 이후 수도권 새 아파트의 품귀현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 수도권 분양시장은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3 10:11
美주가 강세에 '연말 상승장' 기대감 커져
최근 S&P 500 지수의 눈에 띄는 강세로 미국 주식시장에 '소외 불안 증후군'(FOMO)이 되풀이되면서 투자자들의 연말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외 불안 증후군은 주가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자신만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일컫는다. 올해 들어 여름까지 대형 기술주 주도로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부각된 바 있다.WSJ에 따르면 S&P 500은 최근 10거래일 중 9거래일 오르고 지난 2주간 7.2% 상승했다. 연중 최고 수준의 강세라는 것이다.'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도 지난달 고점에서 급락하면서 8거래일 연속 떨어졌다.덩달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3 09:55
11월 1∼10일 수출 3.2% 증가...반도체 '플러스' 전환 영향
반도체 등의 증가에 힘입어 11월 들어 수출이 플러스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82억3천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일평균 수출액도 3.2% 증가했는데,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줄다가 지난달에 플러스(+)를 기록한 바 있다.반도체 수출액이 1.3% 늘어난 영향이 크다.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99억7천7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다만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5.3%로 1년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3 09:46
롯데건설, 올 한해 온라인 '분양' 관심도 1위…GS건설·한화 순
롯데건설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중 ‘분양’ 관련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뒤를 이었다.실제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한 여러 단지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보임으로써 수요지들의 분양 관련 관심도 1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방증해주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분양에 관한 실수요자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13일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3 09:32
기업 탐욕이 물가상승 초래?…식품 원료 가격 내렸는데 영업익↑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 기업들의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기업의 이윤 추구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는 '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이 대두되고 있다. 그리드플레이션은 탐욕(greed)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기업의 이윤 추구가 물가 상승을 초래한다는 의미의 용어다.13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선물 시장 등에 따르면 이달 빵·과자·라면 등 식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밀의 부셸(곡물 중량 단위·1부셸=27.2㎏)당 가격은 평균 5.69달러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가격이 치솟았던 작년 5월 평균 가격(11.46달러)에 비해 50.3% 하락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3 09:24
원/달러 환율, 파월 매파 발언에 소폭 상승 마감
10일 제롬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매파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316.8원으로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318.4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1,310원 중반대에서 종일 횡보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다시 추가 긴축에대한 우려를 자극했다.파월 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통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위험 선호 심리의 회복세가 주춤하고 미국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0 16:44
한미 금리 벌어지자...외국인, 3개월 연속 주식·채권 돈 빼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석 달 연속 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7억8천만달러 순유출됐다. 10월 말 원/달러 환율(1,350.5원)을 기준으로 약 3조7천544억원 규모다.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8월(-17억달러)과 9월(-14억3천만달러)에 이어 3개월째 순유출 기조가 이어졌다.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 자금 순유출액이 각 27억8천만달러, 5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모두 8월 이후 석 달 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다. 한은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0 14:01
10월 채권금리 큰폭상승... 미국 긴축기조 장기화 영향...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의 긴축기조 장기화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 하면서 개인과 외국인이 8조원이 넘는 실물채권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085%로 전월 대비 20.1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국고채 10년물은 4.325%로, 같은 기간 29.5bp 급등했다.금투협회 관계자는 "월초 추석 연휴 동안 미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세 영향으로 급등세로출발한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발발에 따른 안전자산선호로 크게 하락했다"며 "이후 예상을상회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양호한 9월 소매판매 지표의 영향으로 금리는 다시 상승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0 11:26
20년 넘은 상속세 과세표준 개편 목소리..."최고세율 기준 30억→50억원 높여야"
20년 넘게 유지된 상속세 세율과 과세표준 구간을 물가 상승과 세 부담 등을 고려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희대 박성욱 회계세무학과 교수 등은 10일 한국조세연구포럼의 학술지 '조세연구' 최신호에 실린 '상속세 세율 및 인적공제에 관한 개선방안 연구' 논문을 통해 최고세율 적용 구간은 30억원 초과에서 50억원 초과로 높이고, 최고세율은 50%에서 40%로 낮추자는 내용을 제시했다. 논문은 현행 과세표준 구간이 그간의 물가 상승 등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세율이 높다는 점을 들어 개편을 강조했다. 논문에 따르면 2000년 최고세율 적용구간인 30억원을 2021년 가치로 추정하면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0 10:09
美파월 연준 의장 "인플레 둔화 다행이지만 2%까진 갈 길 멀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한 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에 충분할 만큼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그런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를 자신할 수는 없다"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0 09:11
나라살림 적자 70조 넘어...국가채무 10조 줄어 1천99조
9월 말 기준 국가채무가 약 1천99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0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1년 전 같은 시점보다 46조9천억원 줄어든 43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국세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50조9천억원 감소한 26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14조2천억원)·법인세(-23조8천억원)·부가가치세(-6조2천억원) 등을 중심으로 세수가 감소했다. 세외수입은 20조8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8천억원 줄고, 기금 수입은 148조8천억원으로 6조9천억원 증가했다. 9월까지 정부의 총지출은 467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09 14:34
해수부,다음 달부터 소규모 어가·어선원에 직불금 120만원 지원
해양수산부가 어업인 민생안정을 위해 다음달부터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 직접지불금(직불금)을 지급한다.해수부는 이달 중 직불금 지급 대상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소규모 어가 직불금 287억원, 어선원 직불금 85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소규모 어가 직접지불제(직불제)는 어업인의 소득 격차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어가의 소득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영세한 어가에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는제도다.어선원 직불제는 어촌사회를 유지하고 해양영토 수호와 해난 구조 등 공익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는 내국인 어선원에게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현재 120만 원인 직불금 단가를 130만원으로 인
이종민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09 12:09
농식품차관, 물가안정 총괄지휘…28개 농식품 물가관리 전담 지정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차관직속으로 격상해 놓고물가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신선 농축산물과가공식품28개 주요품목에 대해서는 물가 관리 전담을 지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9일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각부처 차관이 물가안정 책임관이돼 소관 품목의 물가안정을 책임지겠다는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농식품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밀 가격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자 지난해 6월부터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 해왔다.수급상황실은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으나 앞으로는 차관 직속으로 격상해 농식품 물가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09 10:42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37년간 연평균 6.7% 상승
서울 아파트 가격이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르며, 6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하락한 해는 10번으로 대부분 5% 미만 소폭 떨어졌고, 반대로 상승할 때는 두 자리대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10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는 관련 데이터 공개 시기인 1986년 1월에 매수해 보유 중이라면 약 6.1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4.6배)를 웃돈다. 또한 2016년 1월에 매수했다면, 약1.5배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고점이었던 시기는 작년 7월로 나타났다. 부침도 적었다. 36년 동안 전년 대비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10번에 불과했다. 특히 외환위기였던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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