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찬춘싱 교육부 장관은 올해 O, N, A레벨 등의 국가시험에서 강의계획서 후반부까지 다뤄지는 일부 주제들은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찬 장관은 최근 리버벨리학교 학생의 사망사건에 관한 의회 장관 담화에서도 국가시험 범위에서 마지막 공통 주제를 제외시키는 것이 학생들의 시험공부 부담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 달에 올해 초등학교 졸업시험(Primary School Leave Exam, PSLE) 마지막 공통 주제를 제외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작년에도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지막 공통 주제가 국가시험에서 제외된 바 있다.
찬 장관은 또한 중등학교 및 후기 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CCA(co-curricular activities)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더 많아짐에 따라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싱가포르의 안전 관리 조치 내에서 CCA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어야만 했던 CCA나 전국체전, 수련회나 수학여행은 청소년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또한 학교에 배치된 교사 상담사(teacher counsellor)의 수를 향후 몇 년 동안 700명 이상에서 1천 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찬 장관은 현재 모든 학교에 최소 한 명의 교사 상담사가 배치돼 있지만, 앞으로 교육부는 교사 상담사로 적합한 교사들을 더 많이 모집하거나 새로운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모든 교사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인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정신 건강 문해력(mental health literacy)에 대해 더 많은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즉각적인 효과로써, 매 학기가 시작할 때마다 학생들의 웰빙(well-being)을 확인하는 시간이 따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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