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0~11일 일본 도쿄 돔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이하 ACT : PROMISE)을 개최한다.
이들은 이어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까지 총 8회의 공연을 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도쿄 돔에 서는 것만으로도 벅찬 느낌이다”며 “말로만 듣던 돔 투어를 한다는 것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뜻깊은 순간을 모아(MOA. 팬덤명)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같이 만들 추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매 공연이 레전드…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유 있는 자신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콘서트는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연출이 압권이다. 세트, 조명, LED 화면 등을 감각적으로 활용해 K-팝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며 매 공연 ‘레전드’라는 평을 얻었다. 지난 5월 세 번째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린 서울 공연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국악, 하드 록 등 색다른 편곡, 다이내믹하고 신선한 무대 연출로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메인 무대는 360도 활용 가능하게 설계해 관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갔다.
특히 이번 도쿄 돔 공연에는 최초 공개 무대는 물론 멤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월드투어 3년 만에 일본 4대 돔 투어…한국 가수 ‘新기록’ 쓰다
이번 일본 투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금껏 현지에서 한 공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들은 지난 2022년 개최한 첫 번째 월드투어 ‘ACT : LOVE SICK’을 통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펼쳤다. 당시 공연이 열린 오사카의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와 지바현의 마쿠하리 이벤트홀은 아레나급 규모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에서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보여줬다.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도쿄 돔을 포함해 4개 지역의 대형 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를 여는 팀이 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돔 투어 기간, 일본에서만 선보이는 다양한 공식상품을 만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TOMORROW X TOGETHER JAPAN POP-UP STORE 2024’를 준비했다. 이번 팝업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 중이며 각각 21일과 29일까지 운영된다. 도쿄는 지난 3일 발매된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의 콘셉트 중 ‘to U’ 버전을 기반으로 꾸몄고, 오사카는 ‘to B’ 비주얼을 활용해 두 공간에 차별화를 꾀했다. 팝업은 아이치와 후쿠오카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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