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이익 기여도는 지난해와 올 1분기에 40% 내외 수준을 유지하며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 상위권 손해보험 자회사를 보유한 점이 KB금융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IFRS17 회계기준 적용 이후에도 지난해 8,395억원, 올 1분기에는 3,1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지배순이익의 약 17~18%를 차지해 안정적인 비은행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KB금융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총 4천억원 규모의 선제적 주주환원(배당 1천억원, 자사주 3천억원)을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도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기준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2분기 CET1 비율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경우, 약 4,000억원 내외의 추가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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