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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AGM 배터리 증설로 성장세 지속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13 14:57:10

한국앤컴퍼니, AGM 배터리 증설로 성장세 지속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한국앤컴퍼니가 고성능 AGM 배터리 증설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87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269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및 산업용 1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ES 사업부는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ES 사업부의 매출액은 19% 증가한 2,702억원, 영업이익은 50% 급증한 24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8.9%로 전년 동기 대비 1.8%p 상승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거래선 다변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AGM 배터리 판매 증가, 환율 상승에 힘억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AGM 배터리는 자동차의 Stop&Go 기능에 주로 사용되는 고성능 배터리로,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증가에 따라 글로벌 시장 규모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 중이다. 2024년 기준 AGM 배터리의 시장규모는 약 1억개로 전체 1차 배터리 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 1억1,100개(18%), 2026년 1억2,200개(19%)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AGM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16만개(생산 비중 9%)에서 2024년 180만개(12%)로 증설했으며, 2025년에는 250만개(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한국앤컴퍼니의 AGM 배터리 증설은 시의적절한 전략"이라며, "현재 AGM 배터리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F 배터리 대비 판가가 높은 AGM 배터리 비중 확대는 회사의 연결 ASP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주 부문 실적은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주력 지분법 대상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분율 31.15%)의 당기순이익이 재료비 및 선임비 상승과 열관리 부문 부진 등으로 하락한 영향이 크다. 한국앤컴퍼니는 현재 시가총액 1조4,900억원으로 적정 시가총액 2조1천억원 대비 저평가된 상태이며, 연간 1,000원의 주당배당금으로 현재 주가 기준 6.4%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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