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이규성, 마약 조직원X취업 준비생 황동현으로 반전 선사 ‘긴장↑’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은수 좋은 날’ 이규성이 전혀 다른 두 얼굴로 반전을 선사하며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규성은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의 구성원 황동현 역을 맡아 살벌한 존재감을 뽐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황동현은 동생 준현(손보승 분)과 함께 움직이며 빼앗긴 마약 가방을 되찾기 위해 행동으로 나서는 인물. 그는 매 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연이어 등장,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팬텀’의 보스 도규만(원현준 분)에게 벌을 받는 장면에서는 흔들리는 눈빛, 충격에 떠는 몸짓으로 겁에 질린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고, 이어 호흡을 조절하며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질러 극의 서스펜스를 고조시켰다. 또한 은수와 마트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임이 밝혀지는 장면에서는 순수하고 평범한 얼굴로 등장해 극한의 소름을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이규성은 은수, 이경과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은수와 있을 때는 집 배관까지 청소해주는 훈훈한 행동으로 따듯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지하철 승강장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이경을 긴박하게 쫓을 때는 살벌한 표정으로 과감한 몸싸움을 벌이며 욕망 가득한 속내를 겉으로 드러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이규성은 마약 조직원과 현실 속 취업 준비생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그가 ‘팬텀’의 마약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서려는 가운데, 이규성이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은수 좋은 날’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