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는 25일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s)가 발주한 '따굼 홍수조절사업'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낙찰금액은 1,032억원(부가세 포함)으로, 필리핀 페소 기준 41억 2,582만 페소 규모다. HJ중공업은 25일 최초고시 매매기준율인 페소당 25.02원을 적용해 원화 금액을 산정했다. 이는 회사의 2024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8,859억원 대비 약 5.47%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가 예상된다.
따굼 홍수조절사업은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로, 지역 홍수 피해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필리핀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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