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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최초 쾌거…고려아연, 美 핵심광물 공급망 '패스트트랙' 올라탔다

미국도 인정한 고려아연의 기술력, '프로젝트 크루서블'로 한미 경제안보 정조준

이성수 CP

2026-04-27 12:37:12

최윤범(가운데) 고려아연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니어스타USA 제련소에서 현지 직원들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4.02

최윤범(가운데) 고려아연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니어스타USA 제련소에서 현지 직원들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4.02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미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가안보 전략의 중심에 대한민국 기업 고려아연이 깊숙이 자리 잡았다.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이 미국 연방정부의 대형 인프라·자원 인허가 패스트트랙 제도인 'FAST-41' 적용 대상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대한민국 기업이 주도하는 사업이 해당 제도에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지정은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의 프로젝트를 자국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축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인허가 절차 획기적 단축, 사업 추진에 속도 붙는다
FAST-41은 미국 정부가 국가 전략적 가치가 높은 대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강력한 행정 지원 제도다. 여러 부처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복잡한 인허가 심사를 통합 관리하여 일정을 대폭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인허가위원회에 따르면, FAST-41 적용 프로젝트는 그렇지 않은 사업 대비 최종 결정기록서(ROD)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을 평균 18개월이나 줄일 수 있다.

이미 지난 2월, 미국 내무부와 테네시주 주정부 등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FAST-41 지정은 이러한 협력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다. 앞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의 절차를 동시에 조율·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려아연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목표한 로드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이행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새로운 게임체인저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규모와 위상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FAST-41 지정을 받은 핵심광물 프로젝트는 사우스32의 '에르모사 프로젝트', 레졸루션 미네랄스의 '안티모니 릿지'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고려아연은 아연, 연 등 기초금속을 비롯해 게르마늄, 갈륨 등 11종의 핵심광물을 포함한 총 13종의 비철금속과 반도체 황산을 생산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경쟁력을 증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29년까지 총 74억 달러(약 11조 원)를 투입해 연간 약 110만 톤의 원료를 처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시설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현지의 니어스타USA 제련소와 관계사를 인수해 '크루서블 징크(Crucible Zinc Inc.)'를 출범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최윤범 회장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번 성과를 두고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미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테네시주를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려아연은 흔들림 없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2027년 착공과 2029년 완공이라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완수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기업으로서 한미 양국의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에 기여하겠다는 최 회장의 약속이,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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