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명실상부 2019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극 중 이승기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조카를 잃고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차달건은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종합 무술 18단의 유단자일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대담함에 넘치는 자신감, 무대포 정신의 뻔뻔함까지 갖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몸을 사리지 않고 발산한, 액션 활약상을 담은 사진이 2일 공개됐다.
사진 속 이승기는 상처투성이 얼굴을 한 채 누군가에게 멱살을 잡힌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처했는가 하면, 쓰레기 더미 위를 구르면서도 어딘가에 시선을 떼지 않고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였다.
부서지고 깨진 차를 맨 몸으로 막아서고, 그 위에 올라타는 등 뛰고, 구르고, 나르고, 매달리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역대급 리얼 액션을 소화했다.
짜릿한 스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독보적 명장면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이승기는 촬영장에서 집념 있는 태도로 수차례 연습을 거듭하고, 컷 소리가 나자마자 바로 달려가 철저하게 모니터링 하기를 반복하는 등 오롯이 차달건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 역시 몰입감 넘치는 액션씬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사전 조사를 통해 로케이션을 물색하는 등, 배우와 제작진이 혼연일체가 돼 극의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직 이승기이기에 가능한 명장면들이 탄생,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배가본드'를 통해 이제껏 접한 적 없던 '액션배우 이승기'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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