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픽사베이
천고마비(天高馬肥)는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이다. 이 말은 원래 당나라 시인 두심언의 시에서 나왔다.
구름은 깨끗한데 요사스런 별이 떨어지고(雲淨妖星落)
가을 하늘이 높으니 변방의 말이 살찌는구나(秋高塞馬肥)
붓을 휘두르니 격문이 날아온다(搖筆羽書飛)
이 시는 두보의 할아버지 두심언이 북녘 변방의 군대에 가 있는 친구 소미도가 하루 빨리 장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지은 것이다. 전쟁을 일으키는 요사스런 별이 떨어졌으니 곧 평화가 올 것이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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