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가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7일 열린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2021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는 게 서울대 측 설명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등심위에서 서울대는 등록금을 1.2% 인상하는 방안을 학생 측에 제시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였다. 이는 앞서 교육부가 정한 2021학년도 대학 등록금의 법정 상한률과 같은 수치였다.
학생 측은 즉각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대행을 맡은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는 학교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의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측은 학교의 등록금 인상 방안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가 광범위하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진 논의 끝에 양측은 수업료를 동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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