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4가지 역량으로 4C를 제시했다. 바로 창의력(Creativity),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이다.

21P가 밝힌 미래형 인재 역량 / 사진제공=Battelle for Kids 홈페이지 캡처
21P가 소개한 미래형 인재란 사회의 변화와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적응할 수 있는 인력이다. 이들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과 힘을 합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술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사회적 변화를 비판적으로 분석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춰야 한다.
정리하면, 4C를 갖춘 미래형 인재란 단순히 알고 있는 것을 넘어 자신과 사회를 위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지난해 미국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애슐리 블레인(Ashli Blain)’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 캘리포니아주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의 화재 여파로, 캘리포니아주는 매연·재로 몸살을 앓았다. 산림이 불타면서 대기도 심각하게 오염됐다. 급속도로 번져가는 산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큰 소방용 헬기로 화재 현장에 발화 지연제를 뿌리는 것이었다.
이때 19살 소녀 애슐리가 투입됐다. 애슐리는 쌍발 제트기 조종사, 블랙호크 조종사, 계기비행 자격 등 각종 헬기와 관련된 조종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항공기 조종사 자격을 두루 갖췄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
애슐리는 밤새 캘리포니아주의 밤하늘을 누볐다. 잡히지 않을 것 같던 불길이 서서히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13살부터 비행기 조종 대를 잡기 시작한 애슐리는 수년간 헬기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고 항공 관제사나 승무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다양한 비행 경험을 통해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터득했다. 그리고 스스로 깨우친 지식을 활용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이러한 애슐리의 모습은 많은 학생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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