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콘텐츠가 개발된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 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지원 사업' 추진안을 19일 발표했다.

특수교육원은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화면 읽기,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한 자막 지원,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단순한 화면 구성 등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원격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격교육 스튜디오를 설치한다.

장애 유형에 맞는 교수학습 자료도 개발한다.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가상·증강현실, 360도 영상기술 기반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음성 인식으로 원격 화상 수업 실시간 자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화면 읽기 기능이 탑재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시각 장애 학생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학교별 교육 콘텐츠에도 차별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특수학교에는 첨단 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교실을 구축한다.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 연계 실감형 콘텐츠를 설치한 체험 버스를 만든다.
이한우 특수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장애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